ⓒ폭스스포츠 SNS 캡쳐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역시나 마리오 발로텔리(니스)의 ‘똘끼’는 보통이 아니었다.

미국 폭스 스포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각) 발로텔리가 체중 관리에 실패했다는 본인을 저격한 저널리스트 등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최근 체중 관리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팬들과 언론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발로텔리는 A매치 기간이었던 지난 7일 폴란드전에 이탈리아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 교체될 때까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리그에서도 1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하는 등 주춤했다. 일각에서는 발로텔리의 체중이 100kg를 넘었다고 꼬집었다. 체중 관리를 하지 않아 구단으로부터 벌금 처분을 받았다는 보도도 있었다.

비난이 계속되자 발로텔리는 비만 체형인 다른 사람의 몸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나는 방금 이 셀카를 찍었다”는 글을 남겼다. 발로텔리는 “과체중에 대한 벌금을 받지 않았다. 내 체격이 어떤지 정확히 알았으면 좋겠다. 그 기사를 쓴 사람은 분명 그만둬야 할 것”이라며 발끈했다.

한편 발로텔리는 마르세유의 영입 포기로 유럽 대항전 출전도 무산됐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스포츠일간지 ‘레키프’는 17일 “올랭피크 마르세유는 더는 발로텔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라면서 “2018년 여름 3개월 이상 이적설이 나돌 정도로 마르세유와 발로텔리 양측은 관련이 깊었으나 이제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2016년 프랑스 리그1 니스로 이적해 지난 시즌까지 UEFA 유로파리그 본선과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소화했으나 이번 시즌 니스는 유럽클럽대항전 참가자격이 없다. 발로텔리가 2018-19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 중인 마르세유로 옮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파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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