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감독이 북한 가서 하게 될 이야기는?

차범근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차범근 감독을 비롯한 문화,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방북한다.

청와대가 16일 발표한 평양 정상회담 수행원 명단에 차범근 전 국가대표 축구팀 감독 등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나의 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와 199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단일팀의 주역 현정화 감독,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주장 박종아 선수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의하기 위해 방북길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차 감독 선정 이유를 “차 감독은 2034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를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차 감독을 통해 서울과 평양을 오가는 축구 교류전이 논의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예술 분야에서는 작곡가 김형석, 가수 지코와 에일리가 동행한다. 이들은 정상회담 만찬 등을 계기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문화’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8월 이산가족 상봉 때 북측 할아버지에게 손편지를 쓴 중학생과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공식·특별·일반수행원 명단을 발표하며 “이번 정상회담에는 아주 특별한 수행원이 동행한다. 양양중학교 3학년 김규연 양과 대학생 이에스더 양”이라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 8월 금강산에서 열린 제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여했던 김현수(77)씨의 손녀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게 되자 할아버지의 북측 형님, 큰할아버지 앞으로 손편지를 썼다. 이 편지는 상봉 둘째 날 숙소에서 진행된 개별상봉 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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