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우리 대표팀과 칠레의 A매치 평가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칠레의 공격을 잘 막아내면서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우리 대표팀은 공을 소유하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칠레의 공격을 저지했다. 공을 따내면 빠른 역습을 시도했고 좌우 전환을 통해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모습이었다.

전반 18분에는 칠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있었으나 김진현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전반 30분에는 칠레의 공격을 걷어낸 홍철이 경기 도중 부상으로 운동장을 빠져나갔고 홍철을 대신해 윤석영이 투입됐다.

우리 대표팀은 몇 차례 날카로운 역습을 시도했다. 전반 43분에는 황희찬이 공간을 침투하며 결정적인 장면을 보여줬다. 수비 지역에서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수비까지 가담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현장에서는 인종차별 제스쳐를 취한 디에고 발데스가 전광판 화면에 잡힐 때마다 야유가 터져 나왔다.

intaekd@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