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장신 투수 이상영이 LG트윈스의 품에 안겼다.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부산고등학교 이상영은 2라운드 전체 5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아 프로의 꿈을 이뤘다. 이대은, 이학주, 노시환, 윤정현에 이어 선택 받았다.

이상영은 올 시즌 좌완 투수 인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전용주, 오상민, 이교훈 등과 함께 한국 고교 야구를 이끌 투수로 평가 받았다. 이로 인해 일찌감치 신인 드래프트에서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체격 조건이 좋다. 193cm, 88kg다. 좌완이라는 장점에 체격 조건마저 훌륭해 프로 스카우트 팀들이 예전부터 눈독 들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특히 삼진에 능하다. 2018 시즌 고교 야구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했지만 35.2이닝 동안 삼진 수가 무려 46개라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이닝당 삼진이 1개 이상이라는 이야기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