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격파하고 월드컵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독일도 페루를 이겼다.

프랑스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10일(한국시간)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2라운드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2-1로 이이겼다. 1승 1무로 A리그 1조 선두에 올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킬리안 음바페(PSG)는 전반 14분 프랑스 네덜란드전 선제골에 성공했다. 상대 실책을 틈타 공을 가로챈 마투이디가 연결한 땅볼 패스를 음바페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프랑스는 후반 22분 네덜란드의 라이언 바벨에게 한 골을 허용해 1-1 동점이 됐지만 후반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벤자민 멘디가 올려준 공을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네덜란드 골문을 갈랐다. 이 골로 프랑스는 2-1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네덜란드전까지 프랑스는 10승 3무로 최근 A매치 13경기 연속 무패다. 범위를 더 넓히면 최근 21차례 공식전에서 15승 5무 1패의 대단한 상승세다. 프랑스는 러시아월드컵 우승으로 2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기세를 몰아 UEFA 네이션스리그 첫 두 경기에서도 패하지 않았다.

독일도 페루를 제압했다. 진스하임 라인 네카어 아레나에서는 10일(한국시간) 열린 독일-페루의 평가전에서 홈팀 독일은 페루를 2-1로 승리했다. 독일은 페루전 시작 22분 만에 선제 실점 했으나 율리안 브란트(레버쿠젠)가 3분 후 동점에 성공했다. 브란트가 정확한 슈팅으로 페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후반 막판 슐츠가 회심의 슈팅으로 페루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독일은 페루를 2-1로 제압했다. 하지만 독일은 근래 A매치 성적이 11전 3승 4무 4패에 불과하다. 월드컵에서의 실패 이후 분위기를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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