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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천안북일고 내야수 고승민이 부산으로 향한다.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천안북일고 고승민은 1라운드 8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었다.

고승민은 2018 시즌 고교 야구에서 '살인 타선'이라 불리던 북일고의 강력한 타선을 이끈 중심 축 중 하나다. 시즌 성적부터 훌륭하다. 80타수 31안타 2홈런 22타점으로 타율 0.388이다. 4할에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공격적인 타격을 하면서도 도루 센스도 남다르다. 시즌 9개의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장타력 또한 좋다. 187cm, 86kg의 체격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공을 때려내고 있다. 롯데의 지명을 받은 고승민은 "가고 싶은 팀이었다"면서 "부상 당하지 않고 잘 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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