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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정수빈과 홍성민 등 15명이 경찰 야구단에서 제대했다.

정수빈과 홍성민 등 경찰 야구단 10기 선수들은 10일 벽제 경찰 야구단에서 전역식을 치르고 사회로 복귀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뒤 경찰 야구단에 입대한 이들은 유승안 감독의 지도 하에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정수빈과 이흥련 등은 선두 두산으로 복귀할 예정이고 홍성민은 롯데로 돌아간다. LG 역시 홍창기의 복귀가 반갑다. 조한욱과 이현석(이상 SK), 김태진, 박진우, 임서준(이상 NC), 김영환 배정대(이상 KT) 등도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이대은과 박준표 역시 오는 10월 7일 전역할 예정이다. 이들은 추가 합격으로 입대 시기가 늦어 이들보다 한 달 늦게 제대한다. 전역하는 10기 선수들은 8일부터 등록이 가능하다. 이대은은 오는 10일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행선지가 결정된다.

한편 경찰 야구단은 최근 새로운 선수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쳐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2023년까지 점진적으로 의무 경찰 제도가 폐지되는 상황에서 경찰 야구단도 차츰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은 있었지만 이토록 급하게 선수 영입을 중단하는 건 이례적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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