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이청용의 보훔 이적 소식을 접한 ‘절친’ 기성용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VFL보훔은 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다사다난했던 이청용의 잉글랜드 생활도 끝났다. 볼턴에서는 맹활약했던 이청용은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소속팀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결국 2018 러시아 월드컵 꿈도 날아갔다. 볼턴 막판 복귀를 추진했지만 로이 호지슨 감독의 거절로 무산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계약이 끝난 뒤 볼턴 이적을 다시 추진했지만 취업 비자가 나오지 않아 볼턴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잉글랜드에 남을 수 없게 된 이청용은 다음 도전을 위한 행선지로 독일행 결심을 굳혔다. 독일 2부리그 보훔에 입단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이적을 확정지었다.

이청용의 보훔 이적에 대해 기성용도 반겼다.  기성용은 7일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내심 걱정했는데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라면서 "즐겁게, 재밌게 했으면 좋겠다. 실력은 누구나 인정하는 내 친구니까. 화이팅하자, 청용아!"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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