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민, 투입 빨랐다면…아길라르와 ‘인천 맞대결’ 성사될 뻔


ⓒ 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인천유나이티드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컸을 것이다.

‘인천 맞대결’이 무산됐다.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팀과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친선 경기에는 많은 인천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우리나라 대표팀에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했던 문선민이 있었다. 그렇기에 당연했다. 하지만 인천 소속 선수는 한 명이 아니었다. 코스타리카 대표팀의 아길라르도 있었다.

문선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아길라르는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아길라르는 인천에서 하던 모습처럼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이끌었다. 빠른 역습을 시도하거나 침투 패스를 찔러주며 공격의 활로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의 수비에 막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로날드 곤잘레스 코스타리카 감독은 후반 12분 아길라르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나서 문선민이 투입됐다. 후반 23분 파울로 벤투 감독은 선제골을 기록하며 활약한 이재성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만일 그의 투입이 10분 가량 빨랐다면 인천 팬들은 인천 소속 국가대표 두 명이 맞대결을 펼치는 진귀한 장면을 볼 수 있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천 맞대결’은 다음 기회를 기약해야 했다.

press@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8zi5E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