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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8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출격한다. 최종엔트리 14명이 결정됐다.

5일 대한배구협회는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는 14명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 대회는 무게감이 상당하다. 2020 도쿄 올림픽 세계예선전 출전 포인트(FIVB 랭킹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한국은 에이스 김연경과 고참 이효희를 중심으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이나연, 김해란, 이소영, 오지영이 대표팀에 추가로 합류했다.

여자 배구대표팀 차해원 감독은 "대표팀의 수비, 높이와 리시브 강화, 세터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엔트리를 구성했다"면서 "죽음의 조라 불리는 C조에서 1라운드를 통과해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C조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강팀들이 포진해 있다. 한국을 포함해 아제르바이잔, 러시아, 트리니다드 토바고, 태국, 미국이 한 조다. 본격적으로 세계선수권 준비 단계에 돌입한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9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마지막 훈련을 갖고 이번달 27일 대회 장소인 일본 고베로 떠나게 된다.

여자 배구대표팀 14명 엔트리 명단

김연경(엑자시바시), 양효진(현대건설), 이효희, 박정아(이상 도로공사), 이나연, 김수지(이상 IBK 기업은행), 이소영, 나현정(이상 GS칼텍스), 김해란, 이재영(이상 흥국생명), 오지영(KGC인삼공사), 이주아(원곡고), 박은진, 정호영(이상 선명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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