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K리그2 아산무궁화에서 중도 전역하게 된 황인범이 손흥민(토트넘)의 SNS에 애교 섞인 푸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3일 손흥민은 인스타그램에 "2018 Asian Game Winner 우리 팀원들, 코칭스태프 또 우리 지원스태프. 너무 감사하고 사랑하고 또 부족한 저를 정말로 빛나게 해줘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손흥민은 이어 "주장으로서 처음으로 나간 국제 대회에서 이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해줘서 너무나도 영광입니다. 많이 고생했고 진짜로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손흥민은 "정말 저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 또는 전세계 축구 팬분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많은 성원 너무 많은 응원을 받아서 정말 많은 책임감 느끼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면서 "팬분들 덕분에 제가 금메달이라는 거를 목에 걸 수 있었습니다. 저한테 평생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황인범이 손흥민 sns에 남긴 댓글

이에 금메달을 합작한 황인범의 댓글이 인상적이었다. 황인범은 “4주간 이쁨만 받겠네. 고생이라는 걸 끝까지 모르겠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기간 도중에는 “이번에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모든 선수가 다 내 후임이 된다”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한편, 손흥민과 황인범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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