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회] BTS와 병역 특례 논란? 정치적 이용 말자

방탄소년단 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병역 특례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노린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족한 실력과 기여도에도 불구하고 결국 금메달을 따 군대에 가지 않게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며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야구선수 오지환은 군대에 가지 않는데 방탄소년단은 군대에 가야한다는 걸 비교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방탄소년단 역시 국위선양을 했으니 같은 기준이라면 병역 혜택을 줘야한다는 주장이다.

처음 손흥민과 BTS 비교한 이유는?
오해를 바로잡고 싶다. 방탄소년단의 병역 문제와 관련해 가장 먼저 언론에 이 문제를 공론화한 건 나였다. 나는 지난 7월 11일 2018 러시아월드컵이 끝난 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병역 혜택 확대에 반대하는 의견을 냈다. 그러면서 꺼낸 이야기가 바로 방탄소년단이었다. 내 요지는 “국민 통합이나 국위 선양으로만 따진다면 손흥민 못지 않게 방탄소년단도 기여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형평성 논란이 있으니 운동선수들도 다 군대에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내 주장은 방탄소년단도 병역 혜택을 주자는 게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병역 혜택을 축소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방탄소년단을 예로 든 건 그들이 손흥민 못지 않은 유명인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방탄소년단은 손흥민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는 이들이기 때문이다. 이 발언은 뉴스로 재생산돼 어마어마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그런데 이 발언은 손흥민과 방탄소년단, 그리고 군대라는 키워드가 주목받으면서 “손흥민은 되는데 왜 방탄소년단은 안 되느냐”로 변질됐다. 내 첫 주장과는 아예 앞뒤가 달라진 주장이다. 그리고 내 이 라디오에서의 발언으로 방탄소년단의 군 문제가 이슈가 되고 2주 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방탄소년단 군 면제를 해 달라는 얘기가 있어 병역특례를 주는 국제대회 리스트를 살펴봤다. 형평성에 문제가 있더라”면서 “바이올린, 피아노 같은 고전음악 콩쿠르에서 1등하면 병역특례를 주는데 대중음악으로 빌보드 1위를 하면 병역특례를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지극히 포퓰리즘적인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이런 발언을 하면 방탄소년단 팬들이 절대적인 지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믿지 않았을까. 하지만 오히려 역풍이 거세졌다. 방탄소년단 팬들 ‘아미'(ARMY)는 “방탄과 아미가 언제 면제 시켜달라고 했나. 괜히 가만히 있는 사람 욕먹게 하지 말라. 우리가 언제 먼저 면제해달라고 애원했나. 애꿎은 사람 정치적 이용 말라. 말 없이 자신의 갈길 가며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 그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마디로 “방탄소년단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의 말에 100% 동의한다. 방탄소년단은 병역 혜택과 관련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한 적이 없다. 나 역시 처음 손흥민과 방탄소년단을 비교한 건 누구라도 예외 없이 군대를 가야한다는 주장이었다.

토트넘 손흥민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았다.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운동선수? 개인의 영달일 뿐
그런데 오히려 내 발언을 반대로 해석하고 거기에 포퓰리즘을 더한 국회의원의 발언 때문에 방탄소년단은 애꿎은 욕을 먹고 있다. 그들은 군대와 관련해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는데 벌써부터 이 문제로 비난 받는다. 방탄소년단이 LOVE YOURSELF 結 ‘Answer’로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날 한국 언론 상당수는 그들의 위업에 찬사를 보내는 것보다 “왜 손흥민(혹은 오지환)은 되고 방탄소년단은 안 되느냐”는 논평을 내기 시작했다. 이건 잘못된 공론화의 사례다. 차라리 신곡에 대한 평을 하는 게 방탄소년단을 위한 일이었을 것이다. 지금 방탄소년단의 군대 문제가 언급될 이유는 전혀 없다.

나는 늘 주장해 왔던 것처럼 국민 대다수가 군대에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손흥민과 황의조, 조현우 등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선 선수들은 정당한 경쟁을 통해 합법적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니 이제 빼자. 대회 전부터 손흥민이라도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군대에 가야 한다는 게 내 주장이었다. 나는 이 주장을 했다가 손흥민 팬들로부터 온갖 욕설이 담긴 메시지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정당한 방법으로 병역 혜택을 받았으니 내가 더 이상 군대에 가라고 주장할 일은 없다. 진심으로 축하하고 유럽에서도 그 멋진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면 된다. 내가 손흥민이 싫어서 그랬겠나. 누구라도 예외 없이 원칙을 지키자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서 근본적인 문제를 돌이켜봐야 한다. 나는 <100분 토론>에 출연해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이라는 게 정말 국위선양을 이끌어 내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회의적이다. 중국과 쿠바가 올림픽에서 숱한 메달을 딴다고 해 그들의 국격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들은 없다. 아스널에서 뛰는 헨릭 미키타리안이 아르메니아 사람이라고 해서 우리가 아르메니아를 우러러 보지도 않는다. 이제는 운동선수가 국위선양을 하는 시대는 지났다. 디디에르 드록바의 고향 코트디부아르는 알아도 거기에 가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눈물을 흘리면 우리가 선진국이 됐다고 느꼈던 1980년대나 스스로 위안 삼을 이야기였다. 운동은 개인적인 영달일 뿐이다.

추신수는 없는데 벨트레는 있는 이유
금메달을 따면 좋다. 부와 명예도 누릴 수 있다. 그 동안 땀 흘렸던 보상을 다 받을 수 있다. 당연히 그들이 대회에 나가면 같은 한국인으로서 응원한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다.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모든 걸 다 얻는 승자 독식의 스포츠계에서 부와 명예만 안겨줬으면 됐지 거기에 또 다른 보너스를 줄 이유는 없다. 되게 인간적이지 못한 말로 들릴 수도 있지만 그 운동을 하라고 국가에서 강요한 적도 없다. 성공을 거뒀을 때 누리는 부와 명예, 그리고 실패에 대한 어마어마한 리스크를 안고 스스로 뛰어든 것이다. 그런데 메달을 땄다고 국위선양을 했으니 병역 혜택을 달라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메달을 따고 부와 명예를 누리며 존경의 박수 정도 받으면 충분하다. 국민의 의무까지 제외해줘야 할 이유는 없다.

추신수 같은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단히 자랑스러워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금메달을 따고 태극기를 휘둘렀다. ‘아 자랑스러운 태극전사여’라고 생각했다. 추신수는 이 대회를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추신수는 이 대회 이후로 너무 바쁘고 너무 아파서, 혹은 소속팀에서 보내주지 않아 국가대표 팀에 단 한 번도 안 왔다. 올림픽은 물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안 나왔다. 줄곧 소속팀에서 차출을 허락하지 않는다는 말을 했다. 지난 해 열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물론 참가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선언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건 같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 아드리안 벨트레는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로 WBC에 참가했다는 점이다.

벨트레는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나는 미치지 않았다. 내가 뛰고 싶은 대회다. 충분히 경기할 수 있다””며 “나의 국가를 대표하고 싶다. 내가 참가하는 마지막 WBC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벨트레는 최대한 열심히 치료를 받고 타석에도 들어선 뒤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에 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면서 “텍사스 구단이 내 WBC 출전을 지지했으며 부상을 주의해달라는 당부만 전했다”고 밝혔다. 이상하다. 추신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매번 소속팀 핑계를 대고 부상을 이유로 단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단 적이 없는데 같은 팀의 벨트레는 이 대회에 나왔다. 뉴욕 양키스 주전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도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뒀다.

추신수
추신수는 2010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혜택을 받은 뒤 단 한 번도 대표팀에 오지 않았따. ⓒ텍사스 레인저스 인스타그램

‘국위선양’ 단어 뒤에 숨은 정치인들
노골적으로 병역 혜택만을 노리는 일부 선수들, 그리고 이를 국위선양이라고 포장하는 이들이 그래서 불편하다. 애초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메달이 국위선양이 아니라고 믿는 나에게는 더더군다나 그렇다. 대다수의 선수들이 진심을 다하겠지만 이중에는 메달을 병역 혜택의 수단으로만 여기는 이들이 분명히 있다. 추신수처럼 말이다. 최근 들어 병역법 개정과 병역 특혜에 대한 문제가 공론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더 강력하게 병역 혜택 축소를 주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나간 축구 대표팀과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못 따면 무슨 최전방 철책에서 근무하며 운동을 2년간 못하는 줄 아는데 그들은 현역으로 군대에 가도 상무나 경찰청에서 혜택을 받으며 운동에만 집중한다. 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혜택이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 포함된 종목 대부분이 마찬가지다.

더 이상의 혜택은 안 된다. 자꾸 얘도 빼주고 쟤도 빼주는 식으로 병역 혜택을 확대해서는 안 된다. 아주 꼼꼼한 기준을 통해 포인트제를 실시해 해당 분야에서 손에 꼽히는 이들에게만 병역 혜택을 줘야 한다. 국위선양이라는 애매한 말로 국민의 의무까지 빼줘서는 안 된다. 차라리 꽉 막힌 도로에서 구급차에 길을 터주는 시민들의 모습이 영상으로 만들어져 해외로 전해진다면 그게 국위선양 아닐까. 올림픽 메달을 딴다고 국격이 올라가는 일은 없다. 어린 시절 터키의 전설적인 역도 선수 나일 슐레이마놀루가 역기를 들 때마다 터키가 대단한 나라라고 느껴본 적은 없다. 나미비아의 프랭키 프레드릭스가 단거리 2인자로 군림할 때도 나미비아의 국격이 우리보다 높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이 선수들을 좋아했지만 그건 이 선수들이 좋았을 뿐이다.

국위선양이라는 말 뒤에 숨어 정치인들도 포퓰리즘에 기대면 안 된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를 1년에 두 번이나 석권한 건 대단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연 이걸 국위선양이라는 측면에서 볼 수 있을까. 불멸의 그룹 ABBA가 스웨덴 출신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스웨덴 음악에 귀 기울이거나 그들의 문화적 수준이 높다고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ABBA는 ABBA고 스웨덴은 스웨덴이다. 방탄소년단은 방탄소년단이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나라를 알리는 사람들은 아니다. 그냥 그 자체로, 그들의 모습을 즐기면 된다. 빌보드 차트에서 1위했다고 군대를 빼주자는 수준이 오히려 우리의 국격을 망치는 것 아닌가. 이거 좀 창피하다. 언제부터 엔터테인먼트 사업이 국가 사업이 됐나. 따지고 보면 이것도 그냥 개인의 영달일 뿐이다.

하태경
하태경 의원은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JTBC 화면 캡처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가 등장한다면?
빌보드 차트 1위도 병역 혜택을 주고 비보이 1위도 병역 혜택을 주면 그 다음은 어떨까. 뭐 내가 군대 한 번 더 가는 거 아니니 국회의원은 선심성 공약으로 이런 말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가 나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영국에서 시작된 크리켓은 지금도 영연방에서 대중적으로 즐기고 있는 스포츠다. 크리켓 세계 연맹 가입국도 100개 나라가 넘는다. 2007년 크리켓 월드컵 당시 시청자는 22억이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다. 어마어마한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와 파키스탄에서도 크리켓을 국민스포츠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크리켓을 모르고 관심도 없다.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이 크리켓을 전문적으로 즐기는 이들도 없다.

그런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가 탄생해 인도리그에서 뛰는 영웅이 됐다고 가정해 보자. 이 선수가 병역 미필이라면 과연 정부에서 이 선수에게 병역 혜택을 줄 수 있을까. 나는 스포츠로가 국위를 선양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람이지만 백 번 양보해 스포츠로 국위를 선양할 수 있다고 해보자. 우리만 모를 뿐 세계 곳곳에서 즐기는 크리켓으로 국위를 선양하는 선수가 등장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 선수에게 국위선양을 이유로 병역혜택을 줄 수 있을까. 국내에는 크리켓이라는 종목과 그 선수에 대한 지지기반이 거의 없는데 정부가 이런 부담까지 떠안을 수는 없다. 그러면 말이 또 나온다. 인도네시아와 홍콩 같은 애들 손목 비틀기 하는 아시안게임 야구도 병역 혜택을 받고 비보이도 군대에 안 가고 방탄소년단도 면제인데 22억 명이 시청하는 크리켓 영웅은 군대를 가야하나.

이 세계적인 크리켓 선수도 군대를 빼주자. 그러면 오목 세계 1인자도 들고 일어나고 알까기 세계 챔피언도 “내가 전세계 알까기 10억 명 중 1등인데 군대 문제 좀 해결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자꾸 인기 정치인들이 병역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뉘앙스로 여기저기에서 발언을 하고 다니는 건 큰 문제다. 안민석 의원도 “운동선수들의 대체 복무를 활성화하겠다”고 한다. 그 누구도 병역 혜택 축소나 원칙 고수에 대한 입장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혜택을 주는 일은 표와 민심을 얻는데 이득이지만 누군가의 혜택을 축소하는 일은 표가 떨어져나가기만 할뿐 이득은 없기 때문이다. 그러니 방탄소년단 팬들이 요구하지도 않았던 방탄소년단의 병역 혜택 이야기를 마치 대단한 아이디어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 아닌가. 뭐 나는 다시 군대에 갈 일이 없으니 얘도 군대 빼주고 쟤도 군대 빼줘도 상관없다.

상주상무
상무 역시 일반인이 보기에는 대단한 특혜다. ⓒ상주상무

병역 논란? 다 군대에 가면 해결된다
하지만 그러면 나라는 누가 지키나. 공 좀 잘 차고 잘 던지고 춤 잘 추고 노래 잘 한다고 다 군대 빼주면 잘난 것 없는 사람들만 군대에 가야 한다. 처음 방탄소년단과 손흥민에 관한 이야기를 언론에 꺼낸 사람으로서 오해를 꼭 바로잡고 싶었다. 내가 말한 건 원칙을 고수하며 다들 군대에 가야하는 게 맞다는 주장이었다. 방탄소년단에 혜택을 주자는 게 아니라 원칙이 그렇다면 손흥민도 군대에 가야한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 비교는 딱 인기영합적인 이들의 입맛에 맞게 방탄소년단도 국위선양을 하고 있으니 병역 혜택을 주자는 쪽으로 변질됐다. 방탄소년단을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들의 노래와 춤을 좋아한다. 그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보여주고 있는 대단한 활약도 응원한다.

하지만 그건 그거고 군대는 군대다. 열심히 활동한 뒤 멋지게 군대에 가는 것도 국위선양이라면 국위선양일 것이다. 병역 혜택은 깐깐한 포인트제로 바꾸고 대대적으로 축소해야 한다. 운동선수들을 군대에 보내지 않을 방법을 연구하는 게 아니라 군대에서도 이들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게 훨씬 더 나은 방법이다. 신체 건강한 사람 대다수를 군대에 보내면 이런 형평성 논란은 일어나지 않는다. 아주 단순하지만 이게 정의로운 세상이 되는 길이다. 정치에 아이돌 그룹의 병역혜택까지 이용하지는 말자. 그리고 언론에서도 괜히 손흥민과 비교해 방탄소년단이 군대에 가야하는 게 불합리한 일인 것처럼 호도하지 말자. 손흥민은 정당하게 병역 혜택을 받았고 방탄소년단은 어떤 특혜를 요구한 적도 없다. 지금껏 열심히 노력해 얻어낸 결과물에 대해서만 박수를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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