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대역전’ 안산, 부천 2-1로 끊고 9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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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천=조성룡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드디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부천FC1995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안산은 후반 터진 김현태와 박진섭의 골에 힘입어 부천을 상대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공민현이 나섰고 좌우 측면에 진창수와 이현승이 기용됐다. 중앙에는 송홍민과 문기한이 자리했고 측면 미드필더에 안태현과 크리스토밤을 내세웠다. 백 쓰리 라인은 임동혁-닐손주니어-장순혁으로 구성했다. 최후방에는 최철원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안산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라울이 출격했고 좌우에 장혁진과 최호주가 나섰다. 중앙에는 김종석과 박진섭이 배치됐고 박준희가 수비형 미드필더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백 포 라인은 최명희-이인재-김현태-황태현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황성민의 차지였다.

전반 21분 부천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부천 진영에서 길게 넘어온 공을 공민현이 헤더로 떨궈줬고 이를 진창수가 받았다. 안산 수비의 견제를 이겨낸 진창수는 골키퍼와 일대 일 기회를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천은 여유 있게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전반전은 부천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안산 이영민 감독대행은 장혁진 대신 피델을 투입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후반 15분에는 라울 대신 코네를 투입하기도 했다. 동점골을 향한 안산의 노력은 성공했다. 후반 16분 안산의 환상적인 동점골이 터졌다. 측면에서 황태현이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절묘하게 휘어져 부천의 골문 바로 앞으로 향했고 김현태가 슬쩍 방향만 바꿔 부천의 골문 안으로 꽂아넣었다.

이렇게 되자 부천 정갑석 감독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2분 이현승과 장순혁을 불러들이고 이광재와 박건을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안산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후반 43분 박진섭이 강력한 슈팅이 부천 최철원을 뚫고 골로 이어졌다. 안산의 연패 탈출이 거의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부천이 경기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결국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경기는 안산의 2-1 짜릿한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안산은 K리그2 9연패 사슬을 끊어내는데 성공했고 부천은 무승 기록이 더욱 길어지면서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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