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여자 농구 남북 단일팀 코리아가 아시아 최강 중국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다.

코리아는 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겔로랑 붕 카르노 이스토라 경기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에서 중국에 65-71로 패배했다.

임영희가 24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고 박지수도 14점 13리바운드 6블록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분전했다. 박혜진 역시 13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하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임영희가 스크린을 이용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 후 처음으로 40-38로 역전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애매한 판정 속에 로숙영은 3쿼터 종료 1분 19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 당했다.

코리아는 박지수와 임영희의 활약으로 다시 한 번 쫓아갔다. 하지만 초반부터 더블 팀 수비에 힘을 쏟은 코리아 선수들은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냈다. 여기에 김한별까지 5반칙 퇴장당한 단일팀은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아쉽게 금메달은 놓쳤지만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 농구 단일팀 코리아는 남북 단일팀 사상 구기종목으론 처음으로 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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