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도우기 위해 피아트(FIAT)까지 나섰다. 피아트는 유벤투스의 오너가 함께 경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회사다.

피아트는 축구계에 꽤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피아트는 호날두와 스폰서 십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는 유벤투스가 약 3,000만 유로 (약 392억 원)에 달하는 호날두의 연봉을 지불하는 데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는 지난해 곤잘로 이과인을 영입할 때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했기 때문에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에 접촉되게 된다. 하지만 현재 유벤투스의 주주그룹인 엑소르가 나서서 피아트와 스폰서 십을 맺게 된다면 FFP를 피할 수 있다.

불과 지난 2016년 11월 재계약 당시만 하더라도 호날두는 남은 선수생활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레알은 1억 유로(약 1,310억 원)의 바이아웃 금액 꼬리표를 호날두에게 붙였고 호날두가 이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며 “레알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을 때 호날두가 인터뷰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에서 매우 행복했다. 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팬들에게 입장을 밝히겠다”는 발언을 하며 이적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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