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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산=곽힘찬 기자] 부산 최윤겸 감독이 심판의 VAR 판독에 대해 어쩔 수 없다고 언급했다.

1일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대전 시티즌의 경기에서 부산은 고경민의 골이 VAR 판독으로 취소되며 아쉽게 3-3 무승부를 거뒀다. 8경기 무패행진을 기록하게 된 부산은 4위 수성을 굳건히 할 수 있게 됐다.

최윤겸 감독은 “열심히 3주 동안 준비를 했다. 오늘 경기 내용은 무척 좋았지만 보이지 않는 조그마한 실수들로 인해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가 끝이 났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을 만든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을 칭찬 해주고 싶다”고 경기 후 소감을 밝혔다.

발로텔리, 알레망과 계약을 해지한 부산은 오늘 경기에서 골 결정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최윤겸 감독은 “골 결정력은 분명한 부산의 문제다. 다음엔 새로 영입된 외인 선수를 제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의 새로운 외인은 발푸르트다. 네덜란드 U-20 대표팀을 거친 발푸르트는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최윤경 감독은 이날 심판의 석연찮은 VAR 판정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심판들도 고생을 했기 때문에 믿어줄 수밖에 없다. 억울한 면도 없진 않지만 결과를 번복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우리가 할 것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심판의 판정으로 인해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아쉽게 무승부로 마무리한 최윤겸 감독은 “그들도 사람이기에 더 이상 항의를 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며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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