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조] 스웨덴, 이브라히모비치의 빈자리는?

ⓒ 스웨덴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에 대한 분석을 제공합니다. 각 참가국 소개를 비롯해 강점과 약점, 주목할 만한 선수 등을 독자 여러분들께 전달합니다.이 분석이 월드컵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편집자주

스웨덴(F조)

최근 FIFA 랭킹 : 24위
월드컵 본선 진출 : 12회
월드컵 최고 성적 : 준우승 – 1958 월드컵
지역예선 성적 : 유럽예선 A조 2위 – 6승 1무 3패, 26득 9실
지역예선 최다 득점자 : 마르쿠스 베리 – 6골
감독 : 얀 안데르손
출사표 : “F조가 어려운 그룹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끈끈하게 뭉친다면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주 포메이션 : 4-4-2

조별예선 스케줄은? (한국 시간)
6월 18일 21시 : vs 대한민국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6월 24일 03시 : vs 스웨덴 (피시트 스타디움)
6월 27일 03시 : vs 멕시코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

이 팀은 어떤 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무장된 팀이다.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프랑스, 네덜란드, 불가리아 등과 같은 조에 묶였지만 당당히 2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꺾고 2006 독일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오르면서 강팀을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였다. 날카로운 측면 공격과 제공권을 앞세운 4-4-2 포메이션을 주로 써왔다. 역습 전략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만큼 본선 무대에서도 이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실망스러웠던 2016 프랑스 유로 대회 이후로 얀 안데르손 감독이 빠르게 팀을 재정비하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는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는 스타 플레이어가 빠졌지만 그만큼 더 단단한 팀이 됐다. 마르쿠스 베리는 ‘죽음의 조’라고 불렸던 유럽예선 A조에서 8골을 기록하면서 가장 강력한 득점원으로 발돋움했다. 올라 토이보넨과의 호흡도 발군이다. 에밀 포르스베리, 빅토르 클라에손, 뤼트비그 아우구스틴손, 에밀 크라프트 모두 베리와 토이보넨에게 크로스로 공을 배급하며 가장 확실한 한 방을 노린다.

ⓒ 스웨덴 축구협회 공식 페이스북

스웨덴의 장점은?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선수비 후역습이 강점이다. 스웨덴은 강팀을 상대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 네덜란드와 이탈리아를 침몰시킨 힘이 여기에 있다. 베리와 토이보넨 투 톱의 신체조건이 좋고 개인 기량도 뛰어난 편이다. 안드레아스 크란크비스트는 큰 키를 이용해 상대의 크로스를 대부분 차단하고 빅토르 린델뢰프는 큰 키에 비해 빌드업과 기동력이 뛰어난 편이라 안데르손 감독의 핵심 선수로 뽑힌다.

스웨덴의 약점은?
순발력이 약점이다. 스웨덴은 라인을 내리면 공략하기 힘든 대신 상대적으로 약팀을 만나면 라인을 올릴 수밖에 없다. 이때 빠른 공격 전환 속도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면 스웨덴으로서는 막아내기 힘들다. 또한 다소 경직된 플랜A와 뚜렷하지 않은 플랜B를 약점으로 뽑을 수 있다. 스웨덴은 다채로운 공격 패턴보다 힘과 높이를 이용하며 단순한 플레이를 펼치는 편이다. 측면에서 이어지는 크로스를 잘 막아내고 빠르게 역습을 이어가는 상대를 만나면 단단한 조직력이 무너질 수 있다.

놓쳐선 안 될 선수
1. 에밀 포르스베리 (라이프치히-독일)
영리하게 움직이며 왕성한 활동량이 강점이다. 넓은 범위로 패스를 공급할 수 있다. 공격의 엔진 역할을 할 수 있는 왼쪽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등 번호 10번을 물려받으며 스웨덴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8골 19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로 떠올랐다. 다만 이번 시즌은 전반기에 부상으로 꾸준히 나오지 못하면서 2골 2도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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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빅토르 린델뢰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면서 시즌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더즈필드전 치명적인 실수로 2실점의 원인이 됐지만 후반기 프리미어리그에 완전히 적응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빌드업 능력을 인정받은 센터백 자원으로 제공권과 발기술도 뛰어나다. 속도가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으나 위치선정으로 약점을 커버하는 경향이 있다.

Road to 16, 예상 시나리오는?
수비 조직력이 뛰어나 어느 팀을 상대하든 선제골이 가장 중요하다. 속도가 약점인 스웨덴으로서는 멕시코가 가장 난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현실적으로 조2위 자리를 두고 멕시코와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한다.

<스포츠니어스> 한 줄 평
스웨덴, 이 팀은 강팀 판독기

글 =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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