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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대구=곽힘찬 기자] 김종부 감독이 말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2라운드에서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경남FC가 대구FC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말컹은 부상 여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멀티골을 기록했고 경남은 선두권 수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를 마친 김종부 감독은 “오늘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다. 네게바가 퇴장으로 인한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고 말컹의 근육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선수들이 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남은 후반 들어서 급격한 체력 저하가 눈에 띄었다. 김종부 감독은 이에 대해 “피로도가 쌓였기 때문이다. 대구도 마찬가지지만 지금이 제일 체력이 저하되는 시기다”라고 밝히며 대수롭지 않다는 입장을 보였다.

특히 김종부 감독은 말컹의 경기력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종부 감독은 “오늘 말컹의 컨디션은 60%였다. 걱정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다행히 득점을 터뜨려줘서 고맙다. 근육 부상은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빨리 회복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남은 울산 원정과 강원 홈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휴식기간을 어떻게 보낼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종부 감독은 “우리는 승격팀이라 스쿼드가 얇고 컨디션 부분 등에 대한 문제가 항상 존재한다. 그 부분을 보완해서 앞으로 있을 경기들을 준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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