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멀티골’ 경남, 대구에 2-0 승리… 대구는 5연패

ⓒ 대구FC



[스포츠니어스 | 대구=곽힘찬 기자] 근육이 좋지 않아도 말컹은 말컹이었다. 5일 대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대구FC와 경남FC의 경기에서 경남이 대구를 2-0으로 격파하고 선두권 수성에 박차를 가했다.

홈팀 대구FC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고 정우재, 한희훈, 박병현, 고재현이 백 포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은 박한빈, 황순민, 홍정운의 차지였다. 전방은 세징야, 김경준, 임재혁이 나서며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경남FC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골키퍼는 손정현이 선택을 받았고 백 포 라인은 김현훈, 여성해, 박지수, 우주성이 출격했다. 중원은 조재철, 최영준이 조율하는 형태로 김종진, 안성남이 양쪽 날개를 맡았고 김효기와 쿠니모토가 투톱으로 출전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대구는 전반 3분 황순민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경남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고 경남은 전반 11분 쿠니모토의 감아차기 슈팅이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조현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전반 20분 대구의 수비를 허무는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의 슈팅을 온몸으로 막아냈다.

대구는 전반 30분이 지난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경남을 몰아붙였다. 전반 35분 코너킥을 얻은 대구는 혼전 상황에서 임재혁의 슈팅이 골대를 아슬아슬하게 비껴나갔다. 김경준과 위치가 겹치며 안정적인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서로 주고받으며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경남이 후반전을 앞두고 2장의 교체카드를 한꺼번에 사용했다. 안성남이 나오고 배기종이 들어갔고 말컹이 조재철을 대신해 투입됐다. 대구는 후반전에서도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볼 경합 상황에서 한희훈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손정현 골키퍼가 엄청난 선방으로 막아냈다. 대구는 후반 18분 김경준을 빼고 정치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퇴장에 대해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는 대구는 후반 21분 경고를 한 장 가지고 있는 박병현을 빼고 김우석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이에 경남도 곧바로 김종진을 대신해 최재수를 투입하며 맞대응했다.

팽팽하던 흐름이 후반 33분에 깨졌다. 경남 김효기의 크로스를 말컹이 우월한 피지컬을 앞세워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 말컹이 또 한번 대구의 골문을 열었다. 조현우의 실책을 틈타 시도한 말컹의 슈팅이 빈 골문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대구는 후반 42분 임재혁을 빼고 정승원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다. 하지만 득점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대구는 리그 5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emrechan1@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08Nvq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