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선언’, 경평축구-AG 단일팀 가능성 대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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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오늘(27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됐다.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사인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호의 시대가 열렸다”라는 내용에 적힌 선언문에 합의했다.

해당 선언문의 큰 골자는 종전협정과 한반도의 완전 비핵화였다. 전문가는 종전 혹은 평화협정에 여러 국가의 이익 관계가 걸려있는 만큼 협정문 작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남북은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해 문화·체육 측면의 교류를 약속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선언문 1조 4항에 포함된 내용이다. 해당 항에는 각계각층의 다방면적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안으로는 각계각층이 참가하는 민족공동 행사를 적극 추진해 화해와 협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밖으로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하였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정상회담과 선언문을 통해 남북 간의 문화·체육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해당 항을 살펴보면 서울과 평양 지역의 축구팀이 맞붙는 ‘경평축구’교류, 혹은 남한과 북한의 축구대결이 펼쳐질 통일대회 축구 교류 가능성도 대두됐다. 더불어 올해 열리는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남북 단일팀의 출전도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대한축구협회 측 견해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김학범 감독의 거취, 손흥민의 참여 여부와 메달 획득 시 군 면제 문제 또한 거론될 소지가 있다.

남북 최초로 종전선언이 발표됨에 따라 남북을 비롯한 세계 주요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아직 합류가 확실하지 않은 손흥민을 비롯해 아시안 게임을 구성하는 대표팀에도 시선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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