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아이디 '@DanielCFC92'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바르셀로나 원정을 떠났던 첼시 팬들이 "현지 보안 요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라고 주장했다.

사건은 한국 시각 15일 새벽에 열렸던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FC바르셀로나와 첼시의 경기가 열리기 전 발생했다. 첼시 팬들이 현지 보안 요원들에 의해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다. 첼시 구단 측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경기가 열리기 전 다수의 첼시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다쳤다는 사실을 보고 받았다"라며 "우리 팬들에게 제보를 요청했으며 구단 차원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알렸다.

이후 첼시 공식 계정을 통해 팬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팬들은 보안 요원과 대치하는 영상을 올리며 "보안 요원들이 공격적으로 밀쳤으며 팬들을 공격했다. 한 어린이 팬은 눈물을 흘렸다. 매우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 첼시 팬은 "보안 요원들은 끔찍했다"라며 해당 영상을 올렸다 ⓒ 트위터 아이디 '@DanielCFC92'

다른 팬은 "부친의 지인은 경기 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프공과 후추 스프레이로 공격을 받았다. 그는 경기를 보지도 못했으며 골절상을 입었다"라고 주장했다. 맨체스터 시티 팬으로 보이는 한 사람은 "첼시 팬들이 '바르셀로나, 너넨 언제나 스페인일 거야'라는 응원가를 부르더라"라는 주장도 있었다.

를 비롯한 영국 내 기자들은 첼시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직접 제보를 받았으며 해당 소식을 재빠르게 알렸다.

한편 카탈루냐 경찰 측은 측에 "우린 이와 관련된 어떤 사건도 보고받은 바 없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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