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포트전 앞둔 포체티노, “로테이션? 상대 과소평가 아냐”

ⓒ 토트넘 홋스퍼 FC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다가오는 FA컵 상대로 맞붙는 뉴포트 카운티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로테이션 계획이 있지만 상대를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에서 5위(승점 49점)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9점)와의 격차는 승점 20점으로 차이가 있지만 3위 리버풀(승점 51점)은 물론이고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따라잡을 가능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며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하고 16강 토너먼트에서 유벤투스를 만난다. FA컵 5라운드(16강) 진출도 유력하다. 토트넘은 지난 28일(한국 시각) FA컵 4라운드에서 뉴포트와 1-1로 비기면서 다가오는 8일 새벽 뉴포트와 재경기를 갖는다.

뉴포트와의 경기 이후 10일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EPL 경기가 잡혀있다. 대회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어느 경기도 포기하기 힘들다. 다만 아스널이 EPL에서 토트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데다 부담스러운 라이벌임을 고려하면 아무래도 아스널전에 더 무게감을 두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다. 아스널전 이후엔 바로 이탈리아 원정을 떠나 14일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살인적인 일정이다.

현지 언론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가오는 뉴포트전에 후안 포이스,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윙크스 등의 출전을 예고했다. 다만 토트넘의 로테이션 정책이 뉴포트를 과소평가한다는 의미는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다.

<인디펜던트>에 의하면 포체티노는 관련 질문에 실증을 느끼는 듯했다. 그는 “설명하기도 지친다”라면서 “우리는 모든 상대를 존중하는 팀이다. 우리에겐 모든 대회가 중요하다. 우리 팀엔 24~25명의 선수들이 있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모든 선수를 믿기에 로테이션을 돌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에겐 뉴포트나 프리미어 리그 팀이나 모두 똑같다. 우리는 대회에 매우 진지하게 임하고 있으며 승리를 위해 최고의 선발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의)이름값은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토트넘이고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인디펜던트>에 의하면 토트넘과 포체티노 감독을 둘러싼 많은 이들이 “포체티노는 잉글랜드 축구에 그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반드시 우승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체티노 감독은 “물론 트로피를 원한다”라면서도 더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트로피를 들어 올릴 때의 기분을 안다”라면서 “그러나 나는 우승, 우승, 우승하면서 집착하지 않는다. 우승하기 위해서는 강한 팀, 강한 마음가짐을 만들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러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대로라면 몇 년 후에는 우리가 우승 경쟁을 하는 팀 중 하나가 될 것이다”라면서 확신했다.

어려운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지만 한가지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부상으로 한동안 전력에서 제외됐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대니 로즈의 복귀가 유력하다. 반면 최근 토트넘에 합류한 루카스 모우라는 명단 등록 문제, 경기 체력과 적응 문제로 당분간은 출전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intaekd@sports-g.com

이 기사의 단축 URL은 https://www.sports-g.com/hhmuR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