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맞은 바그닝요, “산토스의 그림자? 나도 수원 역사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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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바그닝요가 수원에서의 포부를 밝혔다.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 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삼성은 FLC 탄호아를 5-1로 꺾고 본선에 진출했다. 바그닝요는 이날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수원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경기 후 만난 바그닝요는 “우선 신께 감사드린다. 코치진과 동료에게 감사하다. 한 달 동안 고생 많이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바그닝요는 오늘이 생일이었다. 동료들이 축하해준다며 대기실에서 생일 축하 파티를 했다. 바그닝요는 생일에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생일을 보냈다.

바그닝요는 정든 부천을 떠나 수원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었다. 오늘 이적생들과 함께 훌륭하게 활약한 소감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서 좋은 것 같다. 훈련장 안에 최대한 빠르게 좋은 모습 좋은 호흡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했다. 동료들과 말을 많이 했고 운동장과 밖에서 얘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다”라면서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있다고 밝혔다.

바그닝요는 부천FC1995에서 수원이라는 큰 팀으로 이적했다. 수원이 올해 ACL에 진출하면서 아시아 무대도 함께 경험하게 됐다. 그는 “매년 나는 달라져야 하고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발전을 강조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번 해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나는 항상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감독님 말씀에 집중하려 하고 그의 지시대로 하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바그닝요의 포지션, 역할에는 산토스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는 “2년 동안 한국에 있으면서 산토스의 활약을 지켜봐 왔다. 정말 좋은 선수다”라면서 인정했다. 하지만 바그닝요의 야망도 만만치 않았다. 그는 “수원에서 내 자리를 잡고 싶고 수원에서 큰 역사를 쓰고 싶다”라면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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