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모두 경험한 카를로스 테베즈(보카 주니어스)가 이 둘을 비교했다. 테베즈는 27일 영국 ‘미러’를 통해 세게 축구를 양분하는 메시와 호날두에 대해 언급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호날두와 같이 뛰었던 테베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메시와 2014년까지 한솥밥을 먹었다.
테베즈는 “호날두와 메시가 전혀 다른 선수”라면서 “메시는 뭔가 개선이 필요할 때 훈련장에서 연습을 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호날두는 아침에도, 오후에도 언제든지 훈련장에서 훈련에 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호날두는 최고의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선수”였다면서 “하지만 메시는 타고난 선수다. 내가 세계 최고인 두 선수와 함께 뛰며 느낀 건 호날두는 노력으로 만들어졌고 메시는 타고 났다는 점이다. 그 차이는 있지만 이 둘이 지구상에서 최고의 선수인 것은 틀림이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테베즈는 “메시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메시에게는 해트트릭도 특별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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