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프레드 자하 ⓒ James Boye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연이어 이적설이 쏟아지고 있는 윌프레드 자하(크리스탈 팰리스)가 잔류를 선언했다.

지난 3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맨체스터 시티가 0-0으로 비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후 영국 매체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하는 "우리는 경기를 잘했고 승점을 얻었다"면서 "우리의 자신감은 엄청나게 높았다. 나는 우리 팀을 잘 알고 있다. 우리가 할 일을 집중해서 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경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우리는 승점을 얻기 위해 열심히 싸웠다"고 이번 경기를 평가하면서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의 상승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이다. 최근 크리스탈 팰리스는 10경기에서 3승 6무 1패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그의 입을 주목하게 된 것은 이적설 때문이다. 최근 그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토트넘 홋스퍼, 아스널 등 EPL 빅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적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는 보도도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크리스탈 팰리스에 계속 남을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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