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 ⓒ 유벤투스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중국 슈퍼리그(CSL) 허베이 화샤 싱푸가 이번에는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를 노렸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만주키치가 허베이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허베이가 평소 세계 유명 선수들에게 상당히 많은 금액을 제시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유벤투스 또한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금액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만주키치는 2017년 초 CSL 톈진 취안젠과 베이징 궈안, 상하이 선화 등에서 제의가 오기도 했다. 계속해서 CSL 팀들이 만주키치를 노리는 셈이다. 당시 이적료는 최대 3,500만 유로(약 44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만주키치는 CSL의 유혹을 뿌리치고 유벤투스에 남아 팀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그는 허베이의 제안을 최종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주키치는 최소한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유벤투스에 머무르길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에서는 만주키치에 허베이가 제시한 연봉이 약 1,500만 유로(약 190억원)일 것이라고 보도했으나 만주키치는 거액의 연봉에도 불구하고 유벤투스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만주키치를 놓친 허베이는 계속해서 세계적인 선수를 수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마스체라노 영입이 거의 성사된 허베이는 CSL 내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유명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만주키치는 허베이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다른 선수로 대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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