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 ⓒ 맨체스터 시티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불화설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해외 매체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아구에로가 맨시티를 떠나 고국 아르헨티나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이후다. 만일 그가 돌아갈 경우 약 12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간다. 그는 2003년 7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아르헨티나의 CA 인디펜디엔테에서 프로 생활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그가 고향에 돌아가는 이유는 다름 아닌 개인적인 불만 때문이다. 현재 아구에로는 맨시티의 상황에 상당히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 비해 최근 그는 주전 자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맨시티가 공격수를 추가 영입할 경우 아구에로의 자리는 더욱 좁아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7일 본격적으로 아구에로의 불만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그는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되자 장갑을 집어 던졌다. 자신을 교체한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불만을 표하는 행동으로 보기 충분한 모습이었다. 이 사건 이후 감독과의 불화설과 함께 이적설 또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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