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미국 미디어 매체인 ‘폭스 스포츠’가 'Best Footballer in Asia 2017' 후보 23명을 발표했다. 올해의 아시아 최우수 선수를 뽑는 시상식이다.

이 23명 중 한국 선수는 단 둘이다. 손흥민(토트넘)과 권창훈(디종)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9호골(리그 6호골)과 5호 도움을 작성해 공격 포인트 14개를 기록 중인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디종 11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권창훈 또한 ‘폭스 스포츠’의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은 후보자를 배출한 건 일본이었다. 마키노, 니시카와 슈사쿠, 아베 유키(이상 우라와 레즈)가 나란히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라와 선수들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폭스 스포츠’는 이 외에도 나가토모 유토(인테르)와 요시다 마야(사우샘프턴) 등도 후보 명단으로 뽑았다.

또한 심사 대상이 아시아 국적 선수가 아니라 아시아 클럽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까지도 해당돼 우라와 레즈 라파엘 실바 역시 후보로 선정됐다. 이외에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도레 삿포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려 J리그의 강세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우라와레즈와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만난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도 나와프 알 아비드를 비롯해 오사마 호사위, 오마르 카르빈,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등 네 명의 선수를 후보로 배출했다.

이 외에도 우레이(상하이상강)와 광저우헝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파울리뉴, 레자 구챠네자드(헤렌벤), 토미 유리치 (루체른) 등도 후보 명단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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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ootballer in Asia 2017' 후보 23명

권창훈(디종)

손흥민(토트넘)

마키노 (우라와 레즈)

니시카와 슈사쿠 (우라와 레즈)

아베 유키 (우라와 레즈)

라파엘 실바 (우라와 레즈)

나가토모 유토 (인테르)

요시다 마야 (사우샘프턴)

차나팁 송크라신(콘사도레 삿포로)

오마르 압둘라흐만 (알 아인)

나와프 알 아비드 (알 힐랄)

오사마 호사위 (알 힐랄)

오마르 카르빈 (알 힐랄)

카를로스 에두아르두(알 힐랄)

사르다르 아즈문 (루빈카잔)

마누체흐르 잘릴로프 (이스티클롤 두샨베)

레자 구챠네자드 (헤렌벤)

토미 유리치 (루체른)

파울리뉴(광저우헝다→바르셀로나)

아론 무이 (허더즈필드)

우레이 (상하이상강)

오마르 알 소마 (알 아흘리)

메흐디 타레미 (페르세폴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