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다운된 두 선수의 모습. ⓒ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격투기 경기 도중 두 선수가 동시에 다운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맥스 무에타이’ 경기 도중 보기 드문 상황이 펼쳐진 것이다.

지난 5월 열린 ‘월드 클래스 무에타이-얼티메이트 2017' 경기에서 도리안 프라이스와 조나단 리켓의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었다. 그런데 경기 도중 좀처럼 볼 수 없는 장면이 펼쳐졌다.

상대의 주먹을 피하며 공격하던 두 선수가 동시에 휘두른 상대 주먹을 맞고 나란히 다운되고 만 것이다. 중계진은 “믿을 수 없다”며 소리쳤고 심판은 두 선수가 다운되자 카운트에 들어갔다.

상대 주먹을 맞고 그대로 꼬꾸라진 두 선수는 한 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가까스로 프라이스가 일어났지만 리캣은 그대로 링 위에 누워서 움직이지 않았다. 결국 심판은 프라이스의 KO승을 선언했다. 두 선수가 상대에게 타격을 허용하며 동시에 다운되는 일은 흔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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