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거취가 불안정해진 마루앙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제는 중국 슈퍼리그(CSL)가 그를 노리고 있다.

펠라이니가 CSL로 이적할 수 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28일 영국 현지 매체는 "CSL의 한 구단이 펠라이니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계약 만료를 눈 앞에 둔 펠라이니를 중국 팀이 노리고 있는 셈이다. 아직 펠라이니 영입을 원하는 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나오지 않았다.

맨유에서 뛰고 있는 펠라이니는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재계약 가능성도 일부 존재하지만 펠라이니가 계약 연장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답은 이적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부담도 따른다. 이번 시즌 리그 9경기 출전에 3골을 기록한 펠라이니지만 지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의 월드컵 예선전 이후 무릎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펠라이니의 능력과 커리어는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CSL 팀이 그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만일 펠라이니의 이적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오른다면 그는 여러 옵션을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 CSL 팀만 펠라이니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보도에 따르면 CSL 팀 뿐 아니라 터키 갈라타사라이와 베식타스 또한 펠라이니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파리 생제르망 역시 펠라이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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