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챔피언 부리람 유나이티드 ⓒ 부리람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태국이 내년 시즌부터 VAR(Video Assistant Referee)을 도입한다.

22일 태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태국축구협회는 일부 프로리그에 VAR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태국 1부리그인 타이 리그 1의 2018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태국축구협회는 본격 시행 전 VAR 도입을 테스트하기 위해 내년 초 열리는 태국 챔피언스 컵에서 처음으로 VAR을 선보일 계획이다.

태국 챔피언스 컵은 리그 개막 전 열리는 이벤트 경기로 타이 리그 1 챔피언과 FA컵 챔피언이 맞붙는다. 2017 시즌에는 부리람 유나이티드가 리그 챔피언을 차지했고 FA컵은 치앙라이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두 팀은 태국 프로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VAR이 도입되는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태국축구협회는 VAR 도입을 확정했지만 계속해서 추이를 지켜볼 예정이다. 태국축구협회 소미요트 품푼무앙 회장은 현지 언론에 "협회는 계속해서 기술을 사용하면서 드러나는 효용성에 대해 연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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