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얀 인스타그램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FC서울 데얀이 시즌을 되돌아봤다. 데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FC서울처럼 플레이하지 못한 시즌이었다"라며 뼈가 있는 말을 남겼다.

데얀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자신의 사진을 올린 뒤 "2017시즌이 끝났다. 참으로 원하지 않던 결과였다"라고 시즌을 총평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FC서울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팬들은 우리가 FC서울처럼 플레이하지 못한 시즌이었음에도 믿을 수 없을 만큼의 지지를 보내줬다"고 전하면서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의 해시 태그에는 그와 팀의 슬로건이 된 'Champions like always'가 적혀 있었다.

한편 데얀은 10월 28일 울산 현대와의 3-0 승리 후에도 한 매체와 만나 이번 시즌을 "this crazy season"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데얀은 올 시즌 K리그 37경기에 출전해 19개의 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으나 FC서울은 16승 13무 9패 승점 61점을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고 FA컵에서는 16강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만나 승부차기에서 패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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