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비드 루이스는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여 있다. ⓒ첼시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에당 아자르가 최근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인 팀 동료 다비드 루이스에 대해 언급했다.

아자르는 영국 언론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루이스의 원만한 성격을 긍정적으로 표현했다. 아자르는 “그가 괴짜일지도 모른다”면서 “그는 언제나 웃는 얼굴이다. 팀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자르는 “루이스 덕분에 첼시의 라커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 같다”며 “그는 늘 재미있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루이스는 최근 경기 외적으로 불화설에 휩싸여 있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과 루이스가 9월부터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명단 제외도 두 사람의 불화 때문이라는 현지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루이스가 콘테 감독과 갈등을 겪고 있던 디에고 코스타를 옹호하면서 불화설이 시작됐다는 루머도 있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전술적인 이유 때문에 루이스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았다”고 불화설을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루이스는 최근 훈련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는 이유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않고 있어 이런 불화설은 더 증폭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 분위기에서 아자르의 루이스 옹호 발언은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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