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크라우치가 스토크시티로부터 계약 연장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토크시티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스토크시티가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의 계약 연장을 시사했다.

영국 ‘스토크 센티넬’에 따르면 스토크 피터 코츠 회장이 크라우치와의 계약 연장을 제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1981년 1월생 ‘노장’ 크라우치가 내년 1월 37세가 되지만 기량이 여전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스토크시티 코츠 회장은 ‘스토크 센티넬’을 통해 “크라우치는 팀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우리는 그와 더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다”면서 “함께 더 일했으면 한다. 계약은 적합한 순간이 있는데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크라우치는 우리 팀의 위대한 선수이자 훌륭한 인격자다. 경기가 가까워지면 격렬하게 운동한다. 최고 수준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크라우치는 올 시즌 선발 출전을 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7경기에 교체 투입돼 3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토크어와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었다.

1999년 프로로 데뷔해 포츠머스와 애스턴빌라, 리버풀, 토트넘 등에서 활약한 크라우치는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로도 뛴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머리로만 무려 51골을 뽑아내며 앨런 시어러(46골)를 뛰어넘은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헤더 골을 넣은 선수로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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