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이 대니 드링크워터를 러시아에 데리고 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첼시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드링크워터를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드링크워터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 소집을 거절하면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마음이 기울어진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은 드링크워터는 다가올 친선경기 독일전과 브라질전에서 볼 수 없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드링크워터에 대해 "그는 첼시에서 70분만 뛰었고 그는 스스로 아직 대표팀 경기에서 뛸 레벨이 아니라고 느꼈다고 한다"면서 "우리는 대표팀 레벨에서 매우 높은 피지컬 레벨이 필요하다는 측면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만약 대니가 준비되지 않았다고 느낀다면 이해할 수 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드링크워터의 대표팀 소집 거부에 실망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3월에는 드링크워터의 합류에 대한 질문에 "모른다. 그때까지는 다른 선수들이 그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더 선>은 3월까지 드링크워터가 발탁되지 않는다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월드컵 계획에서도 그가 배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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