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 스완지 시티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최수경 기자] 스완지 시티 기성용이 비교적 낮은 평점을 받았다.

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 시티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의 경기에서 스완지는 전반 브라이턴 글렌 머레이에게 선제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배,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브라이턴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딱히 존재감을 드러내지는 못했다. 경기를 조율하고 수비에 주력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패스 미스 등 몇 차례 아쉬운 모습도 보였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이는 평점에서도 드러났다. 영국 후스코어드 닷컴은 기성용에게 6.3의 평점을 부여했다. 스완지 선수들의 평균 평점이 6.34를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평균에 약간 못미치는 성적이다. 샘 클루커스가 5.9로 가장 낮은 평점을 기록했고 골키퍼 파비앙스키가 기성용과 같은 6.3의 평점을 받았다.

반면 상대 팀 브라이턴의 선수들은 승리한 만큼 상당히 좋은 평점을 받았다. 평균 7.25를 기록했다.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글렌 머레이가 7.2점을 기록했고 안소니 노커트가 8.3의 평점을 기록하며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 받았다. 기성용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한 판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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