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 ⓒ 레알 마드리드 C.F.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베일은 친정팀과의 경기에 나설 수 있을까.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은 확답을 내놓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월 2일 토트넘 홋스퍼와 UEFA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르기 위해 런던으로 향한다. 오랜만에 런던 땅을 밟을 수도 있는 루카 모드리치의 감회도 새로울 것이다. 그러나 그와 함께 토트넘에서 뛰었던 가레스 베일은 안타깝게도 웸블리 무대에서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더 선>에 의하면 지네딘 지단 감독이 최근 베일의 상태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베일에 대해 "그는 이제 훈련장에 나온다. 팀 훈련을 받을 준비도 거의 되어있다"라면서도 "그를 언제 다시 기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 초 베일은 자신의 개인 연습 동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팬들은 그의 동영상을 보고 그가 친정팀과 상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에 부풀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달 도르트문트전에서 입은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아직은 회복에 초점을 더 맞춰야 한다는 것이 지단 감독의 생각이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10월 18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렸던 맞대결에서 토트넘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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