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조진호 감독과 포옹하는 아드리아노 ⓒ 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아드리아노(스좌장 융창)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조진호 감독의 죽음을 슬퍼했다. 아드리아노는 조진호 감독에 대해 "그는 내 역사의 일부였다"라고 전하며 그의 죽음을 슬퍼했다.

아드리아노는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정을 말로 이룰 수가 없다. 그와 함께 했던 순간은 빈 페이지가 됐다"라고 전하며 "그와 함께 했을 때 항상 웃었던 기억이 난다. 그가 떠났다는 소식에 슬프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에는 "그는 내 아시아 축구 역사의 일부다"라고 전하며 그를 기억하고 슬퍼했다.

아드리아노는 2014년 한국에 오면서 조진호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조진호 감독의 지도 아래 2014년 K리그 챌린지 MVP와 K리그 챌린지 득점왕을 차지하며 대전의 승격을 도왔다. 아드리아노가 대전을 떠난 후에도 조진호 감독과 아드리아노는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아드리아노는 조진호 감독이 이끌었던 대전에서의 활약으로 FC서울에 입단해 K리그 클래식과 AFC아시아챔피언스 무대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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