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 유니폼 모델로 나섰던 호드리고(맨 좌측)가 돌아왔다 ⓒ 부천FC1995 제공

[스포츠니어스|안양=조성룡 기자]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이 호드리고 영입 사실을 인정했다.

1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FC안양과 부천FC1995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기자들과 만난 정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한 설명을 하던 도중 "외국인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영입한다"라고 말했다.

정 감독이 말한 주인공은 2014년과 15년 부천에서 뛰었던 호드리고다. 그는 두 시즌 동안 부천에서 뛰면서 총 67경기 출장 2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일부에서는 '승격을 위한 것에 비해 너무 아쉬운 영입이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당시 그의 임팩트가 크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좋은 선수를 찾기가 굉장히 어려웠다. 구단의 예산도 생각하면서 전력에 도움이 될 선수를 찾아야했다"면서 "그 와중에 호드리고가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과거 부천에서 뛰었던 선수인 만큼 적응에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만간 공식적으로 영입 확정을 발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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