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문기한, “감독님만 믿고 갔습니다”

부천FC 문기한 ⓒ스포츠니어스


[스포츠니어스 | 부천=홍인택 기자] 부천FC 1995 문기한이 정갑석 감독님에 대한 믿음을 전달했다. 문기한은 “감독님의 전략이 잘 들어맞았다”며 “감독님 말씀대로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나왔던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10라운드에서 부천FC 1995가 안산 그리너스를 2-0으로 잡았다. 이 날 경기에서 문기한은 미드필더가 아닌 톱으로 활약하여 김신의 선제골에 이은 두 번째 골을 기록하여 부천의 승리를 견인했다.

부천이 안산에게 두 골을 넣으며 승리했지만 김신의 첫 골도 80분에 나왔다. 후반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 부천으로서는 선제골이 조금 늦게 나와서 답답할 법도 했다. 그러나 문기한은 김신의 선제골이 터지자 마자 1분만에 2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문기한은 “감독님이 전략적으로 준비했다. 진창수와 안태현의 체력을 고려해 후반에 투입하셨다. 경기전에 충분히 잘 준비했다”며 “득점 장면도 훈련에서 했던 모습들이 나왔다. 상대 수비 뒤쪽으로 크로스를 올려서 득점할 수 있었다”며 정갑석 감독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감독님이 사이다 축구를 말씀해 주셨다. 비기는 것에 만족하지 않았고 홈 경기에 이기려는 의도가 강했다. 감독님 의도대로 후반에 좋은 공격장면들이 더 많이 나왔고 특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낮에 경기장 대여 문제로 저녁에 경기를 치뤘다. 문기한은 “저녁경기가 훨씬 좋다”며 “단점은 딱히 없다”라고 밝혔다. 문기한은 “선수들도 그렇고 기온이 낮으니까 확실히 낮보다 편하다. 뛸 때 호흡도 편하고 그라운드에 물기도 있다. 야간경기의 묘미는 역시 ‘박진감’이다”라며 저녁에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부천의 다음 상대는 부산이다. 부천은 부산까지 잡으면 상위 그룹까지 올라갈 수 있는 승점을 마련한다. 문기한은 “부산보다 우리가 수비는 더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전했다. 한편 경고누적으로 부산전에 뛸 수 없는 점에 대해서는 “이번엔 철저하게 휴식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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