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정갑석 감독의 모습. ⓒ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수원=김현회 기자] 부천FC1995 정갑석 감독이 "경기를 통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갑석 감독은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라운드 수원FC와 부천FC의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표현력도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정갑석 감독은 “득점 기회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점과 상대에 찬스를 내준 점이 아쉬웠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미드필드 싸움을 잘 진행하면서 측면을 공략하는 전술적인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갑석 감독은 부천의 약점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자평했다. “오늘 경기를 펼치면서 마무리가 숙제로 남게 됐다”며 “매 경기를 통해 전방 압박에 대한 부분을 맞춰 나가는 과정이지만 세심함이 아직은 떨어지고 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경기를 통해서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빌드업에서도 안정감이 있다. 세심함이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부천FC는 이날 수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브루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해 2연승 사냥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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