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레알 마드리드에 악재가 발생했다. 주전 공격수 가레스 베일이 한동안 그라운드를 떠난다.

레알은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일이 오른쪽 발목에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된다. 11월 29일(화) 수술대에 오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는 런던으로 이동해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된다.

그의 부상은 지난 23일에 발생했다. 베일은 스포르팅 리스본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후반전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 아웃됐다. 결국 이 부상이 검사 결과 상당히 심각한 수준임이 드러나면서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주요 매체들은 그가 최대 4개월 가량 결장할 것이라 내다봤다. 부상 당시 현지 언론이 약 3~8주 간 결장을 예상했던 것에 비하면 결장 기간이 꽤 늘어난 셈이다. 레알의 중요한 자원 중 하나인 베일이 빠진다는 것은 앞으로 레알의 일정이 꽤 험난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당장 12월부터 레알은 베일이 그리울 것으로 보인다. 12월 4일에는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를 치른다. 루카 모드리치, 페페, 토니 크로스 등 주전급 자원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진 가운데 베일의 추가 이탈은 레알의 전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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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가레스 베일 ⓒ cortexena x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