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울산 현대가 윤정환 감독과 이별을 공식화했다.

14일 울산 구단은 보도자료를 통해 "윤정환 감독과 합의 하에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부터 J리그 등 타 구단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산이 윤정환 감독과의 결별을 공식 선언한 것이다.

울산은 시즌 종료 후 윤정환 감독과 계약 연장과 관련해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양 측은 2년 간의 인연을 끝내는 것에 합의했다. 울산 구단은 2017 시즌 준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고 조속히 인선을 마무리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윤정환 감독은 울산과의 결별을 공식화한 이후 J리그 등 타 리그의 제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세레소 오사카가 윤정환 감독을 영입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wisdragon@sports-g.com

[사진 = 윤정환 감독 ⓒ 울산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