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구원투수를 찾던 인터밀란의 선택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었다.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경질했던 인터밀란이 새 감독으로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선임했다. 인터밀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년 6월까지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이 우리와 함께한다. 그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피올리 감독과 함께 그의 스태프들도 인터밀란에 합류한다.

피올리 감독의 전 소속팀 라치오 역시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지난 4월 피올리 감독은 라치오에서 경질됐지만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라치오와 피올리 감독 간의 협상은 원만하게 끝난 것으로 보인다. 라치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올리 감독과의 계약이 원만하게 종료됐다"고 밝혔다.

새롭게 인터밀란의 수장이 된 피올리 감독은 '이탈리아 통'으로 불린다.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등 세리에A를 중심으로 선수 생활을 해왔고 2003년 US 살레르니타나를 통해 감독직에 입문했다. 이후 라치오, 파르마, 사수올로 등 세리에A의 여러 구단에서 지휘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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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 ⓒ 인터밀란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