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결국 재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7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1년까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다. FIFA 징계로 인해 당분간 선수 영입이 불가능한 레알의 입장에서 호날두의 재계약은 천군만마와도 같다.

이미 호날두의 재계약은 여러 현지 매체들을 통해 예측되어 왔다. 호날두가 레알 잔류 의지가 크고 레알 역시 호날두를 반드시 붙잡아야 하는 만큼 재계약 협상은 빠르게 전개될 것이라고 보도됐다. 그리고 예상대로 호날두의 재계약이 완료됐다.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호날두의 주급이 36만 5천파운드(약 5억 2천만원)로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레알 역사상 최고 주급액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호날두는 이번 재계약으로 구단에 대한 의리와 동시에 실리까지 확실히 챙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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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 RCuerda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