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특출난 축구 실력으로 인간계를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리오넬 메시(29, FC바르셀로나), 하지만 그는 자신이 외계에서 오지 않았다고 항변했다.

21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가진 일종의 팬미팅에서 메시는 당황스러운 질문을 받았다. 한 팬이 "메시는 외계인이 틀림없다. 다른 행성에서 왔을 것이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의 축구 실력이 사람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이야기다.

농담 삼아 던진 질문이겠지만, 메시의 축구 실력은 이러한 의심을 받을 만큼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그가 수집한 우승 트로피와 개인상의 목록은 이를 증명한다. 심지어 동료 축구선수도 그가 외계에서 왔다고 주장했다. 과거 바르사의 주장이었던 푸욜은 "메시는 모든 것을 넘어선 외계인이다"라고 말했고, 이탈리아의 대표 골키퍼 부폰 역시 메시가 외계인이라는 점에 동의했다.

그렇다면, 본인의 생각은 어땠을까? 메시는 "읽기가 당황스럽다"며 "나는 정말로 평범한 사람이다. 외계인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일단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메시 외계인설'에 대해 본인은 부인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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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오넬 메시 ⓒ Site Mar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