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이승헌 기자] 넥센의 영원한 에이스 앤디 밴 헤켄이 LG 타선을 잠재웠다.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LG를 상대로 5-1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되갚아 줬다.

넥센 선발투수 앤디 밴 헤켄은 7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고종욱이 3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선취득점은 넥센이 가져갔다. 고종욱이 안타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김하성이 우중간 적시타를 때려내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3회에도 넥센이 한 점을 보탰다. 선두타자 임병욱이 우중간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4회 넥센이 경기흐름을 가져왔다. 김민성과 이택근의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이 후 박동원의 안타와 서건창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LG는 8회에 문선재와 서상우의 안타로 1점을 달아났지만, 넥센 마무리 김세현이 4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넥센은 2명의 투수만을 사용하며 다음경기를 준비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하루 휴식일을 갖고 10월 16일 일요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된다. 넥센은 신재영, LG는 허프가 선발로 예상된다.

[사진 = 밴 헤켄 ⓒ 넥센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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