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 이유는 '뛰지 않아서'다?

한 매체가 흥미로운 통계를 내놓았다.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적게 뛰는 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매체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각 팀의 활동량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자료에서 맨유는 총 735.6km를 뛰어 EPL 2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뛴 팀은 리버풀로 814.8km를 뛰었고, 맨체스터 시티가 803.9km, 토트넘이 803.4km를 기록하는 등 EPL 강팀들은 대부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맨유는 전력질주에서도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 동안 전력질주 횟수를 측정한 결과 맨유는 3,524번으로 이 부분에서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165번을 기록하며 여기서도 1위를 기록했다. 순위를 봤을 때 많이 뛴 팀이 전력질주도 많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통계 결과에 대해 현지 매체 '메트로'는 맨유가 뛰지 않는 이유는 전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가 부임하고 나서 그의 전술이 많이 뛰는 것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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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메가 스토어 ⓒ sanp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