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에타 ⓒ 중계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이미련 기자] 아리에타의 활약에도 시카고 컵스는 승리하지 못 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카고 컵스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 경기에서 시카고C 선발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를 맞아 2회초 3점 홈런을 쳤다.

아리에타는 시카고C의 투수 겸 9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2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아리에타는 범가너의 4구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아리에타가 오늘 친 홈런은 범가너가 1,496이닝만에 허용한 험론이었다. 또한 범가너는 포스트 시즌 24이닝동안 단 한 차례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아리에타의 홈런으로 이 기록이 깨졌다.

아리에타의 활약에도 팀은 끝내 승리하지 못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와 5회 각각 1점씩 따라가더니 8회말 3점을 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시카고는 다시 9회 초에 나온 브라이언트의 투런 홈런으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며 연장전으로 경기를 끌고 갔다. 하지만 끝내 연장전에서 나온 패닉의 안타로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6-5 승리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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