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칭찬 같지만, 이것은 분명히 비아냥이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에게 비아냥의 화살이 날아들었다. 그 주인공은 반델레이 룩셈부르구다. 브라질 대표팀 감독 출신인 룩셈부르구는 10일(한국시간) 폭스 스포츠를 통해 과르디올라의 능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과르디올라의 지금까지 업적이 '단지 팀이 좋아서'였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룩셈부르구는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지만, 현 감독인 루이스 엔리케도 그만큼 잘 하고 있다"고 말했고, 또한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지만, 전임 유프 하인케스 감독만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가 "코칭보다 마케팅 측면에서 더 낫다"고 독설을 날린 그에게 최고의 감독은 누굴까? 바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었다. 그는 "안첼로티는 AC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 챔피언이 됐다"면서 그의 업적을 찬양하는 반면, 과르디올라에게는 "맨시티에서 우승을 하면 나 역시 그의 성과를 납득하겠다"며 더 지켜보겠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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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펩 과르디올라 ⓒ Tsutomu Takasu]